직접 고시텔에 살아봤던 남자의 현실적인 고시텔 고르는 방법(팁)

 

직접 고시텔에 살아봤던 남자의 현실적인 고시텔 고르는 방법(팁)

 

 

 

오늘은 기존에 제가 쓰던 미디어에 관련된 글이 아닌 저의 경험에서 나온 고시텔, 고시원, 원룸텔 고르는 방법 or 팁(TIP)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일단 저는 1년 넘게 고시텔에서 살았는데 20대 원룸에 들어갈 보증금이 없어 고시텔에서 살았지만 나름 살아보면서 "아... 왜 이걸 확인을 안 하고 골랐을까? ㅠㅠ", "이거는 생각하고 들어왔어야 하는데 아쉽다" 그러한 저의 경험에서 나온 정보를 여러분들께 알려주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솔직히 고시텔이 원룸만큼 편하고 좋을 수는 없어요 장점보다 당연히 단점이 많아요 하지만... 단점을 최소화하고 이거는 정말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거 위주로 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돈이 많다면 그냥 원룸으로 꼭 가세요 고시텔은 어쩔 수 없이 원룸보다 무조건 불편해요!!!! 그 점은 감안하면서 봐야해요

 

1. 소음

 

 

고시텔에 제일 큰 문제라고 한다면 언제나 소음이죠 이러한 소음으로 옆방 사람과 싸우는 경우도 있을정도예요 특히 오래된 고시텔은 가벽, 방과 방사이의 간격으로 인해서 소음에 많이 취약해요

 

첫번째로는 가벽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보세요!! 벽을 손가락으로 취면 가벽이면 가벼운 통통 소리가 나고 진짜 벽이면 딱딱 소리가 나요.. 

 

그리고 이거는 저의 방법인데 항상 끝방을 고르는것도 소음에 매우 좋아요.. 양 옆방에 사람이 있는 거 보다는 한쪽만 사람이 있는게 더욱 좋고 복도 끝방이 복도 소음에서 제일 자유로워서 좋아요 은근히 복도에서 걷는 소리도 잘 들려서 저는 복도 끝방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2. 에어컨 (냉난방시설)

 

 

이거 정말 중요해요 지금 시기가 여름인 만큼 고시텔 에어컨 필수예요 방 값이 더 비싸도 무조건 에어컨은 필수!! 왜냐하면 고시텔 자체가 창문이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경우도 있지만 창문이 있어도 방 자체가 좀 더워요 창문도 작고 건물과 건물사이에 고시텔이 들어가 있는 경우 때문에 창문으로 버티기에는 힘들어요

 

대부분 고시텔은 중앙제어 시스템일 경우가 많은데 중앙제어 무조건 피하세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는데 중앙제어를 하다보면 제가 더워도 온도가 생각보다 안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자신이 온도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개별냉방 시스템 중요해요!! 그리고 은근히 에어컨은 있지만 온도가 안 내려가는 망가진 에어컨도 있으니까 방을 보러가면 꼭 에어컨 5분정도 틀어서 냉방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해주세요!!

 

 

 

3. 침대 상태

 

대부분 고시텔은 침대가 있는데 여기서 주의할점은 침대의 상태예요 고시텔에서 한번 침대를 구매하면 부서지는 경우가 아닌 이상 잘 안 바꾸는데 이 때 문제가 생겨요... 침대 매트리스가 개판인 경우가 생겨요 침대 자체가 좋은 매트리스가 아닌데 매트리스 자체가 고장이 나면.... 진짜 허리 고장나요

 

이거는 제가 경험 한건데 매트리스 스프링에서 소리나고 문제가 있는데 3일 동안 진짜 죽는줄 알았어요 거기서 지내다가 나중에는 너무 힘들어서 방을 옮겼어요

 

그리고 남자들은 침대 길이도 중요해요 가끔 길이가 짧은 침대들이 있는데 한번 누워보는 걸 추천해요 178인 저 한테 딱 맞으니까 180이면 불편할거예요 

 

 

4. 와이파이

 

이거는 요즘은 대부분 괜찮은데 와이파이가 공용인 고시텔이 있어요 이거 진짜 별로예요 저는 고시텔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자주하는데 공용 와이파이면 진짜 와이파이가 잘 안돼요

 

최근에는 개별 와이파이를 많이 쓰니까 이거는 한번 확인해 보면 좋아요!! 

 

 

5. 창문

 

고시텔에서 제일 중요한 창문 그중에서도 내창, 외창, 창문X 내창은 복도쪽에 창문이 있는 경우예요 내창은 솔직히 창문 없는 거 하고 별 차이가 없어요... 창문이 없는 방은 진짜 감옥이에요 아침에 일어나도.. 아침인지 모르고 방에서 쾌쾌한 냄새가 엄청나요 환기를 못 해서 머리도 아프고요

 

그래서 저는 꼭 외창이 있는 곳으로 추천해주고 싶어요 거의 내창하고 외창의 가격 차이는 대부분 5만원정도 차이예요 분명히 큰 돈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정말 쾌적하고 정신적으로 좋은 삶의 환경을 가져갈 수 있어요

 

작은 창문이라도 무조건 외창 추천해주고 싶어요


고시텔... 생각해보면 좋은 기억 보다는 나쁜기억이 많아요 그만큼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절이었어요 사회의 첫 시작을 하는 그대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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