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로맨스의 정점을 보여준 최우식X김다미 '그 해 우리는' 후기

청춘 배우들의 청춘 로맨스

오늘은 SBS 월, 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후기를 준비했어요

 

10화까지 방영했는데.. 원래는 종영하고 후기글을 쓰려고 했는데 종영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꼭 이 드라마를 보면 좋을 거 같아서 미리 쓰려고 해요

 

'그 해 우리는' 김다미 님과 최우식님 주연으로 현재 최고의 주가를 보여주고 있는 청춘 배우로 연기력 논란 없이 매작품마다 좋은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예요

 

최우식님은 그동안 영화에만 출연하다가 '호구의 사랑' 이후 오랜만에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예요 김다미님도 작년 '이태원 클라쓰'로 제대로 인기스타 반열에 오르고 나오는 드라마라서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어요

 

이 둘의 영화 '마녀'에서 라이벌로 나오면서 대립하거나 싸우는 장면을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로맨스라니 뭔가 신기하네요

 

 

출처 - SBS DRAMA 인스타그램

줄거리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되어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

 

등장인물

최웅역 최우식

국연수역 김다미

김지웅역 김성철

엔제이역 노정의

이솔이역 박진주

등장인물 소개

출처 - SBS DRAMA 인스타그램

최웅역 최우식

 

#움직이지 않는 건물과 나무만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싫어하는 거요? 국연수요. 아니, 국영수요.”

출처 - SBS DRAMA 인스타그램

국연수역 김다미

 

#쉼 없이 달리기만 하는 홍보 전문가

“내가 버릴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어.”

출처 - SBS DRAMA 인스타그램

김지웅역 김성철

 

#전지적 시점의 다큐멘터리 감독

“두 사람 사이에 있지만 그저 지켜만 보는 것. 
그게 내 역할이지.”

 

 

출처 - SBS DRAMA 인스타그램

​엔제이역 노정의

 

#지금이 딱 최정상인 아이돌

“사랑한다는 거 아니고 사귀자는 거 아니고 
그냥 좋아만 한다구요.”

인물관계도

출처 - SBS DRAMA 인스타그램

청춘 로맨스 장르 + 애매한 4각관계는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어필이 가능한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메인 캐릭터인 최웅과 국연수를 떠나서 서브남주, 여주인 김지웅과 엔제이의 스토리 자체도 좋았어요

 

특히 김지웅(김성철)은 최웅의 오랜 친구이자 국연수를 최웅보다 먼저 짝사랑했던 캐릭터로.. 뒤에서 지켜만 보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진정한 서브남주 그 자체를 보여줬어요. ('그 해 우리는'을 보면서 저는 김지웅이라는 캐릭터에 푹 빠지게 되는 거 같아요)

 

 

출처 - SBS DRAMA 유튜브
출처 - SBS DRAMA 유튜브

전형적인 청춘 로맨스

'그 해 우리는'은 고등학생 시절 전교 1등과 전교 꼴찌가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다가 서로에게 호감이 생겨 오랜 시간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고 고3 때 찍었던 다큐멘터리를 10년 후 29살의 다시 찍게 되면서 다시 한번 이들의 로맨스가 시작되는 스토리예요 (매우 간략하게 스토리 설명을 했어요)

 

서로가 전혀 생각하지 못 한 어른의 모습으로 만나면서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거나 서로에게 아직은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토리가 진행돼요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는 서로 다른 성향으로 뭔가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 두 남녀가 은근히 찰떡처럼 어울리고 케미를 보여줬어요

 

뭔가 현실 그 자체의 연기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배우의 성격과 캐릭터의 성격이 일치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현실적인 연기를 보여줬어요 특히 최웅의 찌질하면서 멍한 느낌을 최우식님이 100% 보여줬고 국연수의 이기적이고 무표정한 느낌을 김다미님이 제대로 보여줬어요

 

스토리는 매우 평범하고 전형적인 청춘 로맨스 드라마를 보는 거 같지만 캐릭터의 매력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감과 이들의 감정선을 따라갈 수 있어 좋았어요

출처 - SBS DRAMA 인스타그램

평범한 거 같지만 특별한 이들의 로맨스

전형적인 청춘 로맨스라고 말한 거는 이들의 로맨스가 현실적이고 평범한 청춘남녀의 사랑을 담아서 그렇게 표현했지만..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가 그 평범한 로맨스를 풀어내는 모습은 전혀 평범하지 않았고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그 해 우리는'보다 보면 둘의 유치한 모습과 애증의 관계를 보여주는데 대부분의 커플이 헤어졌어도 이 둘의 관계처럼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로 남을 수밖에 없어 더욱 유치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장르물의 조금은 자극적인 느낌의 드라마에 빠졌는데 오랜만에 잔잔하면서 꽁냥꽁냥 한 로맨스를 보니까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봤던 거 같아요

 

조금은 스토리 진행이 느리고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섬세하게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보여주려는 작가의 의도라고 생각해요 그 결과 시작은 3.2% 시청률에서 지금은 4.3%까지 시청률이 올랐다고 생각해요

 

겨울이 지나 봄이 오기 전에 먼저 우리의 마음에 봄이 오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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