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소재의 학원물
오늘은 웹드라마 '투투(TO.two)' 후기를 준비했어요
'투투'는 찐엔딩에서 제작했고 작년 12월 티빙에서 공개되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첫 방송만 보고 안 봤는데 유튜브 채널 '찐엔딩'에서 1화를 다시 올리면서.. 갑자기 궁금해져서 티빙에서 정주행을 하고 왔어요
학원 범죄 로맨스 이 단어들이 과연 어울리는 단어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학원물은 대부분 하이틴 로맨스 장르로 밝은 분위기에 달달한 로맨스가 중심인데 '투투'는 로맨스보다는 스릴러 장르의 범죄물이라고 느꼈어요!!
평범한 로맨스 학원물이 지겨운 시청자들한테는 딱 이라고 생각해요
줄거리
사용자로부터 초대받은 자만 합류할 수 있는 음성 App, 그 안에서 일어난 학원 범죄 로맨스 드라마.
출연진
이소희
차유진
이효빈
조승희
오민수
서보린역 이소희
친구에 대한 결핍을 가진 교내 대표 아싸이자 투투 App의 개발자. 하지만 짝사랑하던 ‘지민’에게 투투 운영자임을 들키고, 그녀는 새로운 관계에 눈을 뜨게 된다. 이후 투투 안에서 자살 소동이라는 디지털 학폭이 터지고 의도치 않게 사건의 중심에 놓이게 된다.
+제가 이 웹드라마를 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소희님이 출연한다는 점인데 제가 좋아했던 '오 여정'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제가 꼭 추천하는 웹드라마 중 하나예요!! 잔잔한 분위기의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해요!!
박지민역 차유진
얼굴, 재력, 싸움 등 모든 걸 갖춘 연화고 남학생 서열 1위. 물론 투투 내에서도 인기 순위 1위이다. 우연히 ‘보린’이 투투 개발자임을 알게 되고 독특한 캐릭터의 보린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다.
양혜림역 이효빈
전형적인 노는 여고생이자 연화고 여학생 서열 1위. 평소 ‘지민’을 짝사랑하던 그녀는 ‘보린’이 ‘지민’과 가까워지자 분노의 역풍으로 ‘다정’에게 학폭을 가하게 되는데..
윤다정역 조승희
일진이 되고 싶은 2진이자, 연화고 디지털 학폭 사건의 피해자. 투투에 뒤늦게 합류한 후 자신이 은따임을 자각하고 결국 자살 소동을 일으킨다.
'투투' 어플로 인한 사건
처음에 1화를 보면서 왜? 이 웹드라마가 '범죄물'인지 전혀 몰랐어요 실제로 1화만 보고 않봤는데 이 웹드라마는 2화부터 사건이 발생하고 진행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보여줬어요
일단 '투투'는 학생들사이에서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어플로 '투투'는 아무나 사용할 수 없고 초대장을 많은 학생만 이용이 가능해요. 실제로 '투투'를 안 하면 아싸와 같은 취급을 받아서 모두가 '투투'에 초대장을 받기 원해요
극중 서보린(이소희)은 '투투' 어플을 만든 운영자로 자신이 짝사랑하는 자신과 다른 인싸인 박지민(차유진)을 엿듣고 싶어서 어플을 만들었는데 같은 학교 학생들이 사용해지면서 유명해졌어요
서보린(이소희)이 '투투' 어플의 운영자인걸 알아버린 박지민(차유진)은 '투투'를 이용해서 돈을 벌고 싶어서 서보린(이소희)에게 제안을 했고 박지민(차유진)을 좋아했던 서보린(이소희)은 박지민(차유진)과 더 친해지고 싶어서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사건이 발생해요
일단 스토리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만 할게요..(더 설명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요ㅠㅠ) 일단 '투투' 어플을 통해서 표면적으로는 인싸와 아싸 모두가 평등하게 놀수 있는 만남의 장소처럼 보여주지만 점점 '투투'를 통해서 학생들 사이에 양극화와 그 안에서의 따돌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어플을 쓰는 모두가 방관자 즉 가해자 같은 모습을 보여줬어요
박진감 넘치는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투투'의 가장 큰 매력을 스릴러 드라마를 보는 듯한 연출과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학원물에서 이 정도의 긴장감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는 드라마는 지금까지 넷플릭스 '인간 수업'을 제외하고는 없었는데 '투투'는 긴장감과 함께 전혀 생각지도 못 한 방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했어요.
자칫 뻔한 스토리로 보여줄 수 있었는데 이거는 연출에 힘이 컸다고 생각해요. 2화를 보고 있으면 어느 정도 결말을 예상했지만 매화 끝날 때마다 반전을 보여주면서 웹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더 높였어요
특히 결말 부분에서 저는 그저그런 '해피엔딩'인 줄 알았는데 저의 생각과 전혀 다른 엔딩을 보여주면서... 좋았어요
누구나 평등하게 다같이 어울리는 거
이 웹드라마의 중심 메세지인 '누구나 평등하게 다 같이 어울리는 거' 과거 저의 학창 시절에는 대놓고 왕따가 있었다면 요즘 학생들은 SNS를 통해서 은따(은근히 따돌림)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하고 이러한 SNS를 통한 문제를 웹드라마에 잘 보여줬어요
뭔가 이러한 SNS 소재는 저의 학창 시절에는 없었는데 확실히 SNS가 학생들 사이에서 대중화가 되면서 SNS로 인한 문제점과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생각하게 된 웹드라마예요
'하트가 빛나는 순간',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 '그림자 미녀' 등 최근에 나오고 있는 학원물 장르가 대부분 SNS를 소재로 만드는 이유도... 학생들 사이에서 'SNS'가 주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결말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여러분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웹드라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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