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의 이름으로 사는 여자들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둘러보기

대한민국 엄마의 이야기

오늘 소개하는 드라마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둘러보기 글을 준비했어요.

 

'그린마더스클럽'이라는 제목을 듣고 도대체 무슨 드라마일까? 생각했는데.... 제목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녹색어머니회'로 갑자기 친근한 느낌의 드라마로 느껴졌어요.

 

'녹색어머니회'는 초등학생 학부모들로 구성된 단체를 의미해요..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예요.

 

약간 느낌만 본다면 'SKY캐슬' 초등학생 버전으로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에 대한 비판적인 모습을 보여줄 거 같아요.

 

 

줄거리

초등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형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

 

방영일자

JTBC 2022.04.06. ~ 16부작 (수, 목) 오후 10:30

 

출연진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등장인물 소개

이은표역 이요원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고학력 엄마. 미학을 전공한 프랑스 유학파 출신 엄마 은표는 새로 이사 온 교육특구 초등 커뮤니티에서 온갖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변해간다.

변춘희역 추자현

 

학부모들 사이에서 미모로도 정보량으로도 서열 1위인 '최고 핵인싸' 엄마. 아이들은 명문대를 위해 엄마가 짜 놓은 틀에 갇혀 힘들어 하지만, 스스로를 두고 이 시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신 모성애의 상징'이라며 합리화한다.

서진하역 김규리

 

은표의 라이벌이자 옛 친구, 비밀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 타고난 우아함으로 엄마들 사이에서 '여신'으로 불린다. 잘생긴 외국인 남편에 영재 아들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춘 듯 보이지만 그 속사정은 베일에 싸여있다.

 

 

김영미역 장혜진

 

춘희의 앙숙이며 자칭 '깨어 있는 엄마' 영미는 자신은 다른 엄마들과 다르다는 묘한 우월의식을 즐기는 인물. 하지만 실상은 허울만 좋은 '스칸디맘'으로 자신의 콤플렉스로 인해 도덕적 올바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박윤주역 주민경

 

은표의 사촌동생. '윤주'는 늘 밝고 웃는 얼굴이지만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뭐든 다 하는 '맹모'다. 아파트 단지 옆 빌라촌에 살면서 단지 내 정보의 핵심인 춘희와 친해지기 위해 비굴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

어른들은 목적 없이 친구를 만들지 않는다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학생 자녀들 둔 어머니들의 이야기로 학부모들의 경쟁과 의리를 그 안에서 학부모들의 '워맨스'를 볼 수 있어요.

 

초반에는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학부모들의 대립을 보여주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학부모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살벌한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어머니들의 우정이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요.

초등학교 사교육 문제

'그린마더스클럽'의 핵심은 '사교육'으로 최근에 과도한 '사교육'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은 정말 많았어요. 대표적으로 'SKY캐슬'이 부모들의 끝없는 욕심을 보여준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이번 '그린마더스클럽'도 어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욕심에서 나오는 '사교육'과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는 모습으로 대한민국 '사교육' 시장에 문제점을 비판하는 드라마라고 느꼈어요.

 

이미 캐릭터들만 봐도 사교육에 욕심 있는 학부모 VS 사교육보다 아이들의 행복을 원하는 학부모의 대립으로 과연 이들이 주장하는 '사교육'에 의미를 볼 수 있어요.

K-학부모 장르의 드라마들을 많이 봐서 특별한 느낌을 못 받았는데 학부모로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고 그녀들의 케미가 안 궁금할 수 없을 정도로 기대가 된다고 느꼈어요.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 이 배우들의 진정한 '워맨스'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은 4월6일 JTBC에서 만날 수 있어요

 

(출처 - JTBC Drama 인스타그램,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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