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학번을 위한 현실 캠퍼스 라이프 웹드라마 '교과서엔 없습니다' 후기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웹드라마

정말 오랜만에 웹드라마 후기 글을 쓰는 거 같아요 최근에 나온 웹드라마도 많이 없고 특히 재미있게 본 웹드라마들이 별로 없어 못 쓰고 있었는데 그전부터 눈길을 끌었던 웹드라마 '교과서엔 없습니다' 후기를 남길게요

 

비플레이 달달한 그놈, 네 맛대로 하는 연애, 어서오세요 마녀상점 등 제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웹드라마 소개했는데 여기 채널은 확실히 사람들이 몰라서 아쉬운 채널인 게 모든 웹드라마들이 퀄리티 좋고 스토리도 좋은데 뭔가 덜 유명해서 아쉬워요 ㅠㅠ

 

이번 웹드라마 나온지 조금 지났는데 솔직히 캠퍼스 웹드라마라서 처음에는 별로 기대를 못 했어요 이미 나온 캠퍼스 웹드라마들이 많았고 너무 평범해 보여서 안 보고 있었는데 보고 나니까.... 이거 개인적으로 스토리부터 캐릭터까지 저는 만족하면서 봤어요!!

줄거리

20살 새내기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만한 정제되지 않은 '인성질'에 관한 이야기

 

유튜브 (목) 오후 07:00 총35부작

 

CAST

정슬아역 서예리

한주원역 이종혁

도민규역 장도명

우서영역 장문정

김준기역 오정우

김연주역 문서율

유민하역 정영원

캐릭터 소개

정슬아역 서예리

 

외로움을 참지 못 하는 스타일. 항상 곁에 누군가가 있어야한다. 사랑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눈치가 빠른 편.

한주원역 이종혁

 

짝사랑의 정석.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도 못 하고 자신이 어장 당하는 걸 알지만 어떻게 할 지를 모른다.

ㅜㅅ

도민규역 장도영

 

잘생기고 젠틀한 선배. 하지만 친절함 속에 차가운 면이 있다.

우서영역 장문정

 

의리 하나는 베스트. 여중여고를 나와서 내숭이 없으면서도 연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친구와 썸남 차이를 헷갈리다 썸의 타이밍을 놓치기도 한다.

오정우역 김준기

 

연애 하려고 대학 온 케이스. 하루 빨리 여자친구를 사귀기 위해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닌다. 하지만 썸의 시그널이 안 맞을 때도 있긴 한다.

김연주역 문서율

 

학창 시절 '찐따'였던 과거를 벗어나기 위해 대학에 와서 잘나가는 민하에게 시녀짓을 한다.

유민하역 정영원

 

인스타 셀럽. 어딜 가든 주목 받길 원하고 항상 옆에 친구를 가장한 시녀와 함께 다닌다.

 

 

뚱역 김영식

 

가십메이트2. 주도적으로 가십을 터트리기 보다는 뒤에서 부채질 하는 걸 좋아한다.

쩡역 김민정

 

가십메이트1. 앞장 서서 뒷담과 가십을 이끄는 스타일. 의리는 없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이것저것 들은 건 많아서 주인공들에게 뼈 있는 조언을 해주는 등 가끔은 언니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캐릭터 관계도

이 웹드라마의 매력은 역시 캐릭터라고 생각해요 각양각색의 캐릭터들 솔직히 9명의 캐릭터의 이야기를 한 스토리 안에 담기가 어려운데 '교과서엔 없습니다'는 잘 담아내고 있어요

 

매화 에피소드마다 중심이 되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한주원, 정슬아, 도민규 여기는 삼각관계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고

 

김준기, 우서영 개인적으로 여기 에피소드가 재미있어요 썸과친구 사이의 애매한 관계를 보여주는데 은근히 에피소드도 현실적이고 특히 우성영이 후드 머리만 뒤집어쓰고 나올 때 귀여움 폭발...

 

유민하, 김연주 여기가 현실 캠퍼스 라이프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은근히 대나무숲(대학교마다 대나무숲이 있는데 대학생들의 고민과 사연을 올려주는데)에 자주 나오는 에피소드인 시녀와 공주 스토리를 볼 수 있어요 은근히 둘 다 빌런 느낌이 살짝?

 

뚱, 쩡 캠퍼스마다 한 명씩 있는 가십 메이트 뒷담과 이슈를 이끄는 친구들이에요 이런 부류의 친구들이 꼭 있어서 공감을 많이 하더라고요

현실적인 에피소드, 이것이 현실인가?

솔직히 1화 에피소드를 보고 나서 흠...생각보다 별로인 거 같은데라고 잠시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이런 재미있는 웹드를 내가 모르고 있었다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어요

 

일단 '시녀짓', '기생충' 이 두 에피소드가 은근히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더라고요 김연주, 유민하 이 두 캐릭터가가 캠퍼스에서 자주 보이는 빌런 같은 느낌이 많아요 사람을 만나고 친해질 때 자신한테 필요하니까 만나는 그런 관계를 보여주는데 이런 관계의 가벼움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캠퍼스의 환상도 조금은 있었지만 이 웹드라마는 그래도 자신의 색깔답게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서 좋았어요 만약 행복하고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는 이제 지겹다면 '교과서엔 없습니다' 추천해주고 싶어요 캐릭터들이 개성 있고 꿀잼이라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주행 했어요

개인적으로 비플레이(밤부네트워크)채널 웹드라마들이 개성 있고 평범하지 않아서 애정 하는 웹드라마채널인데 이번 웹드라마 역시 기대했던 거보다 더 좋았어요

 

확실히 배우들도 신인배우들이라서 신선한 느낌이 강했고 연기력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구멍 없이 꼭 생활 연기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진짜 대학생들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웹드라마라고 생각해요

 

(출처 - 비플레이)

B-PLAY 비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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